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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사 서영균 작가

by 유용한 이야기 2022. 9. 25.

오늘은 국제 사진 공모전에 2관왕을 하신 서영균 작가님의 사진작품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전 보자마자 정말 특이하고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감정을 느끼실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IPA 국제 사진공모전 2관왕의 서영균 사진가의 낮과 밤을 담은 작품 'Time Wave'

IPA-1위한-낮과-밤을-담은-Time-Wave
IPA-1위한-낮과-밤을-담은-Time-Wave

 

익숙한 풍경을 독특한 방법으로 보여주기로 유명한 서영균 사진사님의 사진 time wave가 2022 IPA(국제 사진공모전)에서 2관왕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출품한 작품은 건축/도시 풍경 분야 1위와 심사위원이 선정한 TOP5 작품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작가님의 Time Wave는 낮부터 밤까지의 변화를 동심원으로 이어 붙인 풍경 사진 연작으로 총 10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각각 수시간에 걸쳐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들을 포토샵으로 보정해 한 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2년 전 IPA에서 주최한 특별 공모전 Oneshot : movement에서 기술/기계 분야에서 도심의 반도체라는 작품으로 1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단양-양백산
단양-양백산

사실 서영균 작가님의 본업은 사진작가가 아닌 영상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그러나 의사로 병원 내의 고립된 환경에서 일한 게 답답했고 사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세상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게 유일한 탈출구이자 즐거움이라 말하셨습니다. 2011년부터 야경사진을 찍기 시작하셨고 야경사진에서 눈으로는 검게 보이는 밤 풍경이 다채로운 색으로 나타나는 설렘이 좋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서울-한강
서울-한강
남한산성에서-바라-본-서울
남한산성에서-바라-본-서울

이번 연작 사진들도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간들이 보여주는 빛과 색의 변화와 매력을 한 번에 담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몰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 촬영한 사진들을 포개서 시간의 흐름이 파동처럼 퍼지며 이어진다는 의미로 'Time Wave'로 지었다고 합니다.

서영균-작가님-프로필-사진
서영균-작가님-프로필-사진

사실 전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았지만 정말 멋진 작품이란건 확실합니다. 그림으로도 이렇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데 현실을 담아내는 게 목적인 사진으로 이걸 표현하셨다는 게 너무 멋지고 신기했습니다. 부디 잠시지만 여러분도 제가 느낀 감동을 느끼셨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