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가 인상해서 많은 분들이 힘들 겁니다. 특히 영끌족을 꿈꾸던 분들은 갑작스러운 이자폭탄에 한숨이 나올 텐데요. 영끌족이 아니고 주식, 경제 등에 관심 없어도 금리가 인상했다는 말은 최근에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그럼 금리가 인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표적인 원인 2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요즘 금리 인상은 두 가지가 아닌 한 가지가 만나 생긴 경우입니다.
금리가 인상하는 원인 2가지
한국은행은 물가와 환율이 상승하면 금리를 인상합니다. 심지어 물가가 안정을 찾을 기미가 한동안 안 보인다면 무조건 확정이라 보셔야 합니다. 이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같은 돈으로 소비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드니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는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됩니다.
높은 물가 오름세와 환율 상승 등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2022년 10월에 기준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합니다. 미국이 0.75% p나 금리를 인상한 자이언트 스텝을 3번 연속 시행해서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졌는데 이번에 0.5% p 인상해서 격차가 좁혀집니다. 결국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이 오르면 오르는 구조입니다.
앞서 말했듯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 환율 상승 기대가 자본유출 압력을 높여 금융불안 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지금 물가 상승이 오른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습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금리를 높인 겁니다.
그런데 이게 참 이상한 게 금리는 경기가 좋을 때도 상승합니다. 앞서 설명했을 땐 세계가 상황이 안 좋고 경기가 안 좋아야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으면 기업의 투자수요, 기계 소비수유가 늘어납니다. 결국 투자, 소비 모두를 위해 돈이 필요해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겁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국가면 금리가 오릅니다. 반대로 경기가 너무 나쁘면 기업의 투자수요 등이 하락하며 금리도 같이 추락하기도 합니다. 이건 국가별로 비교해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성장률이 높은 국가가 금리가 높고 낮으면 금리도 낮습니다.
이는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한 결정입니다. 돈의 수요가 늘면 금리가 상승하고 공급이 늘면 금리가 하락합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좋은 경기가 금리 인상의 대표 원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금리가 오르는 대표적 원인 2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적당한 게 최고라는 게 괜히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부디 금리가 안정화되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전쟁이 먼저 끝나야겠죠.. 부디 평화적인 방법으로 끝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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