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들어봤을 겁니다. 정부가 경제적으로 힘든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인데요. 이때 대부분 사람들이 가입 조건이 단순히 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개인 소득은 6,000만 원 이하로 잘못 알고 계십니다. 오늘은 이런 잘못된 기준을 바로 잡아 알려드릴게요.
청년도약계좌 제대로 된 조건 알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계신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지난 12월 24일 금융위가 발표한 자료 때문에 생긴 오류입니다.
그럼 진짜 조건은 무엇이냐?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연령 조건
- 만 19세 ~ 34세 청년 (병역 기간 별도)
소득조건
- 총급여가 7,500만 원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입니다.
가구소득
2023년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
기준 중위소득 | 1인 가구 | 2인 가구 | 3인 가구 | 4인 가구 | 5인 가구 | 6인 가구 |
180% | 3,740,206 | 6,221,079 | 7,982,669 | 9,721,735 | 11,395,238 | 13,010,366 |
추가로 근로-사업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기준이 되셔야 청년 도약계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중위소득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 주세요.
가입 가능 직업과 불가한 직업
직업은 공무원, 군인, 아르바이트 생 상관없습니다. 근로와 사업 소득이 있고 위와 같은 조건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소득이 없는 백수, 무직자, 대학생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불가합니다.
참고로 소득 조건에 총급여가 7,500만 원인걸 보고 고소득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긴 힘듭니다. 가구 소득이 중위 180%를 넘어서면 결국 3~6%에 달하는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받지 못합니다. 고소득자 청년 입장에서는 시중은행의 적금을 가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애초에 청년도약계좌가 소득이 적고 경제적 부담이 많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청년도약계좌가 어떤 정책인지 대충 아시겠죠? 이 외에도 청년을 위한 정책은 꽤 많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내일저축계좌도 이와 비슷합니다. 둘이 어떤 개념인지 궁금하시고 도약계좌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에선 이 정책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많은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기존 정책과 이제 새로 나올 도약계좌의 중복 여부입니다.
중복 여부와 각 청년희망적금과의 비교 분석을 해놨으니 같이 참고하세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납입한도
연 최대 840만 원
월 40만 원부터 70만 원 가능합니다.
기간
2023년 6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기한은 5년입니다.
이자혜택
시중금리 + 소득, 납입금에 따라 정부가 3~6%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최대 납입 시
원금 4,200만 원 + 이자 800만 원을 받습니다.
즉 5년이면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단순 적금 이자로 계산 시 약 8.86% 적금을 가입한 효과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아직 3개월은 더 기다려야 하니 추가로 바뀌는 게 있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물론 좋은 정책이지만 이걸 5년 동안 꾸준히 청년들이 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청년희망적금도 돈이 없어 해지하는 분들이 많은데 월 70만 원을 과연 몇 명이나 얼마나 넣을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했듯 5년에 800만 원의 이자를 받는 건 좋은 정책이 확실합니다. 과연 어떨지는 앞으로 꾸준히 봐야 할 듯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5년이면 5000만 원 모으는 청년도약계좌, 개념과 계획, 우려